벤투 후임은 클린스만…2026 월드컵까지 계약+재택근무X
- 2023. 2. 27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한국 남자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축구 국가대표팀 새 사령탑에 독일 출신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까지 한국을 이끈다. 연봉은 양측의 합의 하에 밝히지 않기로 했다. KFA는 "재임 기간 동안 한국에 거주하는 것을 계약 조건으로 했다"고 덧붙였다.
코칭스태프는 조만간 클린스만 감독과 KFA가 논의해 확정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주 입국해 한국 대표팀 감독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데뷔전은 다음달 24일 울산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입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KFA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감독이 돼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다. 한국 대표팀이 오랜 기간에 걸쳐 끊임없이 발전하며 성과를 내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거스 히딩크 감독을 비롯해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에 이르기까지 역대 한국대표팀을 지휘한 훌륭한 감독들의 뒤를 잇게 된 것을 영예롭게 생각한다. 다가오는 아시안컵과 2026년 월드컵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정말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답니다.
스타 공격수 출신인 클린스만은 1998년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04년부터 2006년까지 독일 대표팀 감독을 맡아 자국에서 열린 2006 월드컵에서 3위에 올랐다. 2011년부터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5년 동안 활동했다. 이 기간 중에 2013년 북중미 선수권에서 우승하고,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독일과 미국 사령탑으로 재임하던 시절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 대표팀과 한 차례씩 대결해 1승1패를 기록했다. 독일 대표팀 감독이었던 2004년 12월, 부산에서 열린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에 1-3으로 졌다. 2014년 2월 미국에서 열린 친선전에서는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한국에 2-0 승리를 거뒀다. 벤투 감독과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과 미국 대표팀 감독으로 맞붙어 2-2로 비긴 바 있습니다.
한편, 차기 감독 선임 협상을 주도한 마이클 뮐러 KFA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28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클린스만 감독 선임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랍니다.
클린스만 아들, 분데스리가서 데뷔한다.. 베를린 입단
- 2017. 7. 12
독일 레전드 위르겐 클린스만의 아들이자 미국의 차세대 수문장으로 손꼽히고 있는 조나단 클린스만이 분데스리가에서 프로 데뷔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