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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문식 홍성 방송 하차이유 나이 프로필 고향 결혼

'23년 리포터' 조문식 "하차 통보→10억 빚"…가족 두고 낙향
- 2022. 12. 8

특종세상'에서 조문식이 낙향한 사연이 공개됐다.

8일 방송된 MBN 교양프로그램 '특종세상'에서는 23년 간 전통시장 리포터로 활약했던 코미디언 조문식의 일상이 공개됐답니다.

조문식은 현재 시골에서 홀로 생활 중이라고 했다. 이웃 주민인 이상벽은 조문식을 이곳에서 처음 봤을 때를 떠올리면서 "23년 활동을 마무리 하고 왔을 때라 그 상실감이 얼굴에 가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상벽은 "방송인들끼리는 아는 얘기지만 어떤 프로그램이든 2년 3개월 만에 나가라고 해도 섭섭한 거다. 23년동안 리포터하고 내려왔다는 건 상실감이 클 거다"라고 조문식의 마음을 헤아렸습니다.

조문식은 정들었던 프로그램에서 갑작스럽게 하차소식을 들었다고 했다. 조문식은 "제 청춘을 다 바쳤다. 프로 개편을 하면서 젊은 친구로 가겠다 해서 하차하게 됐다. 저는 힘들고 어렵더라도 계속 하고 싶었다"며 상실감에 빠졌었다고 밝혔답니다.

하차 당시 그는 사업 실패와 사기로 힘들었던 시기라고. 조문식은 "엔터테인먼트, 기획사도 하고 중간에 투자자가 한 사람 있었는데 투자가 끊겨버렸다. 제 출연료로 제가 버는 걸로 월급을 줘야하니까"라고 힘들었던 때를 떠올렸다.

이어 그는 "그러던 차에 홈쇼핑 사업을 했다. (홈쇼핑으로) 사과를 판 금액이 6억 9천만원 정도가 됐는데 회사에 있던 사람이 돈을 가지고 도망갔다"고 배신을 당했다고 했답니다.

사업이 망하고, 사기까지 당하며 10억 넘는 빚이 생겼다고. 결국 차압까지 들어온 상황에 프로그램 하차까지 겪게 된 후 조문식은 "누구 만나기도 싫고, 가족 간에도 그러니까 멀어지는 거다. 나 하나만 없어지면 해결될 수 있을 거라는 그런 생각에 마음이 아팠다"며 홀로 시골로 내려온 사연을 전했답니다.

- 프로필 이력 경력

출생 1961년
나이 62세

데뷔 년도
1986년 KBS 4기 공채 코미디언

학력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방송인 조문식, 트로트 신곡 '당신 덕분에'로 36년만의 가수 꿈 활짝
- 2020. 3. 9

방송인 조문식은 타고난 익살 재간둥이다. 개그맨으로 방송 리포터로 종횡무진 활동해온 그가 36년만에 꼭꼭 숨겨둔 가수의 꿈을 실현했다.

"개그맨으로 방송에 데뷔하기 직전까지 줄곧 가수가 목표였어요. 1984년 대학 그룹사운드 멤버로 '‘강변가요제'에도 도전한 적이 있어요. 음악과 개그, 양손에 떡을 들고 저울질하던 중이었는데 당시 예선에서 탈락하지 않았으면 가수로 진출했겠죠."라고 전했답니다.


뒤늦게 구수한 트로트 곡을 들고 가수의 길로 돌아온 그는 한층 여유롭고 원숙해졌다. 방송을 통해 오래 쌓은 마이크 앞 노하우와 대중 친화력을 위한 담금질 덕분이다.

"개그계에는 정말 재주꾼들이 많아요. 남의 노래를 똑같이 흉내내는 성대모사는 엄청난 노력과 땀의 결정체입니다.다만 뛰어난 노래실력을 갖고도 히트하지 못하는 것은 정말로 장난스런 개그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처음부터 뻔한 멜로디나 민망한 코믹 가사가 아닌 진지하면서도 제대로 된 트로트로 승부를 걸었어요."라고 언급했습니다.

데뷔곡 '당신 덕분에'(박현진 작곡)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애틋하면서도 훈훈하고 눈물 짓게 할 만큼 감동적이다. '당신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울고 웃다가 여기까지 왔네요/오늘도 내 모든것은 당신 덕분에'이라고 합니다. 조문식은 "처음 가사를 듣는 순간 '덕분에'라는 단어가 확 끌렸다"면서 "현대인들은 '나 때문에' '내 잘못'이란 말을 인정하지 않고 타인 핑계를 대는데 이 노래는 '때문에'가 아닌 '덕분에'여서 공감이 많다"고 말했다. 그 스스로 방송인으로 존재감은 전국 방방곡곡의 시청자 팬들과 자신의 부모형제 덕분이라고 믿기 때문이랍니다.

그는 앨범을 준비하면서 기존 다른 가수들의 음반보다 훨씬 더 많은 제작비를 투입했다. 제대로 된 음반을 만들겠다는 각오가 단단히 반영됐기 때문이다. 첫 가요프로그램 녹화에서도 AR없이 무대에 섰다. 그의 열정과 각오, 용기가 NG 한번 없이 이를 가능케 했다.

요즘 '당신 덕분에' 외에도 서브 타이틀곡 '젖은 눈동자'에 대한 반응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가수로 변신한 그에게 가장 큰 응원군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는 시장 상인들이다. 이미 그의 트로트 실력을 검증한 상인들이 관심을 갖고 입소문을 낸 게 잔잔한 반향의 비결이 됐답니다.

장터 지킴이' 체험 전문 리포터로 무려 24년간 KBS1 ‘6시 내고향’ 마이크를 잡았다. 전국의 크고 작은 재래시장을 안 가본 곳이 없을만큼 구석 구석 누볐다. '수요일은 수산물'이란 코너를 진행하면서는 9년 간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갔다. 전복, 광어, 대게 문어 등등 홍보대사를 거치면서 수도 없이 감사패를 받았다.
"요즘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6시 내 고향'에서 숱하게 트로트 곡을 많이 불러봤고, 이제 제 진짜 노래로 호응을 얻고보니 개그맨이 아닌 가수로 더 유명해지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조급하지 않고 천천히, 그러나 강렬하게 힘차게 달려갈 생각입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조문식은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해 1986년 KBS 코미디언 4기로 데뷔했다. KBS2 '유머 1번지' '시사터치 코미디 파일' 등 대표 개그프로그램에서 활약했고, 선배개그맨 심형래와 함께 영화 '영구와 우주괴물 불괴리' '티라노의 발톱' 등에도 출연했답니다.

부초' 박윤경, '6시내고향' 조문식과 장터MC로 나서
- 2017. 10. 13

부초’의 가수 박윤경이 KBS1 ‘6시 내고향’에서 개그맨 조문식과 함께 장터가이드 공동MC로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였답니다.

지난 9월 22일 서울 신영시장편에서부터 전격 MC로 투입된 박윤경은 여성주부와 20-40의 젊은세대 편에서 남성 대표 개그맨 조문식과 경쟁구도를 형성하며 장터를 소개해 6시내고향의 장터방송의 변화를 이끌었다.

방송에서 박윤경은 특유의 입담과 뛰어난 예능감을 펼치며, 여성과 가수의 입장에서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표현하기도 하며, 장터사람들의 애환은 따뜻하게 담아내기도 하는 등 공동MC로서 뛰어난 역할을 보여줬다.

남성과 여성, 20-40과 50-70 등 남녀노소 대결구도로 변화한 6시내고향은 시청률에서도 지난 6일 충남서천시장방송을 기준으로닐슨 코리아 9.3%, TNMS 11%를 기록하며 교양프로그램 1위를 기록했답니다.

한편, 이날 활약을 펼친 박윤경은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 입상하고, 그 다음해 1990년에 제4회 MBC ‘신인가요제’에 출전하여 가창상과 대상을 한꺼번에 휩쓸었으며, 데뷔 당시‘부초’와 ‘아버지’ 로 스타덤에 올랐다.

현재 경기방송라디오에서 DJ로 활약하고 있고, 최근에는 ‘도도한여자’로 사랑을 받으며 가수와 방송인으로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조문식 "형곤이 형이랑 정치 풍자 개그 다시 하려 했는데"
- 2006. 3. 11

개그맨 조문식이 11일 오전 돌연사한 선배 개그맨 김형곤과의 각별한 인연을 공개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조문식은 11일 오후 6시께 김형곤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았다. 조문식은 영정에 조문 후 "정치 풍자 개그의 큰 별이 졌다"며 김형곤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조문식은 "'탱자 가라사대' '회장님 회장님' 등 정치 풍자 개그를 함께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고 고인과의 인연을 공개했답니다.

조문식은 KBS 희극인극회 회장이자 연예기획사 인토엔터테인먼트의 설립자이기도 하다. 조문식은 "연예기획사를 세우고 지금은 드문 정치풍자 개그를 다시 하려고 조언을 구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그럴 수 없게 됐다"며 아쉬워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