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전두환 발언'에 대해 사과한 2021년 10월 22일 SNS 인스타그램에 사과를 개에게 주는 사진을 올렸다 삭제해 논란이 일고 있답니다. 국민의힘 대선 후보들은 이를 일제히 비판하고 나섰답니다.
10월 22일 홍준표캠프 여명 대변인은 "국민의 빗발치는 사과 요구에 결국 "송구한 마음이다"라며 입장을 밝힌 윤석열 후보는, 새벽 사이 인스타그램에 자신이 키우는 개 강아지에게 사과를 주는 사진을 게재하며 가뜩이나 엎드려 절받은 국민의 뒤통수를 쳤던 것이다"며 "이것이 '사과는 정말로 개나 줘'가 아니면 무엇이란 말인가"라고 한탄했답니다.
여 대변인은 아울러서 윤 전 총장의 '전두환 실언'과 관련한 이틀간의 행적을 일일이 나열하면서 비판했답니다. 그는 "이틀 전 윤석열 후보의 '전두환 실언'은 호남 국민의 마음에 상처를 줬을 뿐 아니라 정말로 우리 당이 지난 십 수년간 호남의 마음을 얻기 위해 들인 노력을 순식간에 물거품으로 만들 수 있는 엄중한 발언이었던 것이다"며 "윤 후보는 '맥락을 보면 전두환 시대를 옹호한 것이 아닌 것이다.'라고 일관했으나, 선거를 망친 역대 모든 망언에도 이유와 맥락은 있었던 것이다"고 밝혔답니다.
그는 "지난 이틀간 윤석열 캠프 인사들의 대응은 논란에 정말로 기름을 붓는 형국이었던 것이다"며 "윤 후보 측 인사로 분류되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 대통령이 전두환 대통령에게 배울 것 많은 것이다'며 실언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