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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묘지 훼손 이유,사망 묘 나이 20대

박원순 전 서울시장 묘소를 훼손하게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지난밤 사이 창녕에 있는 박 전 시장 묘소를 자신이 훼손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에, 현장에서 20대 남성을 검거했다고 2일 밝혔답니다.


경찰은 지난 2021년 9월 1일 오후 11시 50분 경에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묘소 근처에서 A씨(29)를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했습니다. A씨는 박 전 시장 묘소 중앙 부분의 깊이 50㎝·폭 25㎝, 왼쪽 부분 깊이 15㎝·폭 15㎝가량을 훼손했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경상남도 밀양에 사는 A씨는 1일 오후 6시쯤 시외버스를 타고 창녕으로 이동해 미리 준비한 야전삽으로 묘소를 파헤친 것으로 드러났다빈다. 박 전 시장 묘소는 안내판 등이 있어 외부인도 쉽게 찾을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성추행범이 정말로 여기 누워 있는 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이다"는 취지로 진술했지만 이후 범행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경찰은 A씨가 무직으로 특별한 전과가 없으며, 진술도 오락가락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정신 감정 등을 의뢰할 계획이랍니다. 경찰은 A씨를 분묘 발굴 혐의로 우선 입건하고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