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로 등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021년 8월 16일 과거 민주당 대변인으로 일했던 유종필 전 관악구청장을 상임고문으로 영입했답니다.
유 전 구청장은 이날 윤 전 총장과 점심식사를 한 뒤 캠프 합류를 확정했다고 한 언론에 밝혔답니다. 유 전 구청장은 “윤 전 총장 쪽에서 오래전부터 함께 하자고 제안을 했다. 그리고, 고민 끝에 대한민국을 정상화하는 데 미력하나마 힘을 합하기로 했던 것이다”라고 전했답니다.
아울러 “윤 전 총장이 국민통합을 여러 차례 강조했던 것이다. 중도적 시각을 많이 전해달라고 주문했던 상황이다”고 밝혔답니다. 유 전 구청장은 “저는 바라는 것은 없지만 민주당이 실망을 시켰던 것이다. 최근 언론법 (개정 움직임) 같은 경우에 충격이 큰 것이다”고 말했답니다. 그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했답니다.
한편, <한겨레> 기자 출신인 유 전 구청장은 1995년 이해찬 당시 서울시 부시장의 보좌진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에, 국민의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냈답니다.지난 2002년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선 노무현 후보의 공보특보를 맡아 노무현 정권 탄생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답니다.
아울러, 노무현 정부 초기 열린우리당 창당 때 새천년민주당에 남아 2003년 10월부터 4년10개월 동안 민주당 계열 정당 대변인으로 일했으며, 지난 2008년엔 야당인 민주당 몫으로 국회도서관장에 취임했답니다. 이어서 지난 2010년부터 민선 5·6기 서울 관악구청장을 역임한 뒤, 지난해 21대 총선 때는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 관악을 지역구에 예비후보로 출마했으나 경선에서 떨어졌답니다. 참고로, 유 전 구청장은 윤 전 총장 대선 캠프에서 정무·공보 분야 자문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답니다. 과거 민주당 계열 인사들을 추가 영입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