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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자승스님 스캔들 성향 폭력 사건 소신공양 뜻 이란

경찰 "칠장사 화재 당시 요사채에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 없어"
- 2023. 11. 30

안성시 칠장사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입적한 가운데, 경찰이 화재 당시 자승스님 외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고 밝혔습니다.


30일 경기 안성경찰서는 "현장 폐쇄회로(CC)TV와 칠장사 관계자 진술, 휴대전화 위칫값, 유족 진술 등을 바탕으로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곳)에서 발견된 법구는 자승시님인 것으로 잠정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화재 당시 요사채에는 자승스님 외에는 다른 출입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당시 다른 장소에 있던 주지스님 등 3명에 대해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알렸답니다.

경찰은 신원 확인을 위해 DNA감정을 진행 중이며, 차량에서 2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돼 필적도 감정할 예정이랍니다.

앞서 지난 29일 오후 6시 50분께 안성시 죽산명 칠장리에 위치한 칠장사에 화재가 발생해 자승스님이 입적했다. 차량에서 발견된 메모에는 "경찰 분들께 검사할 필요 없습니다"며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할 뿐인데 CCTV에 다 녹화돼 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고 적혀있었답니다.

한편, 이날 조계종 측은 서울 종로구 소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자승스님이 스스로 분신했다고 밝혔다.

대변인 우봉스님은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면서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전했습니다.

불에 탄 절에서 숨진 자승스님, 노란종이 2장 메모 봤더니‥
- 2023. 11. 30

어제저녁 화재 사건이 발생한 경기도 안성시의 칠장사에서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유서로 추정되는 메모가 발견됐던 것입니다.


한 언론에 따르면 자승 스님의 승용차에서 노란색 메모지 2장이 공개됐는데, 칠장사의 주지스님과 경찰에게 각각 남긴 글이었다고 합니다.


자승 스님은 칠장사 주지 스님을 향해선 "이곳에서 세연을 끝내게 되어 민폐가 많다, 이 건물은 상자들이 복원할 거”라며 "미안하고 고맙다, 부처님 법 전하자"고 적었습니다.

또 경찰에게 "검시할 필요가 없다, 제가 스스로 인연을 달리했을 뿐인데 CCTV에 다 녹화돼있으니 번거롭게 하지 마시길 부탁한다"는 글도 남겼던 것입니다.

메모엔 자승스님의 사인이 있었는데, 경찰은 필적감정 등을 통해 이 글의 진위 여부를 보다 면밀히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승 스님은 어제 오후 칠장사에 도착해 승려 숙소에 머물렀고, 숙소에서 발생한 화재 전후로 연락이 두절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최근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벌였던 자승 스님의 죽음으로 불교계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경찰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화재 원인을 다각도로 수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54년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난 자승 스님은 2009년 조계종의 33대 총무원장을 지낸 뒤 2013년 연임했으며, 퇴임 이후에는 서울 강남구 봉은사의 회주 등을 지내며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던 것입니다.

불교단체 "자승스님, 집단폭력사태 몸통..봉은사 회주 물러나야"
- 2022. 8. 28

참여불교재가연대 교단자정센터와 조계종 민주노조, 불력회 등 불교 단체들은 28일 "봉은사 집단 폭력사태의 몸통은 봉은사 회주인 자승 전 총무원장"이라며 "회주 자리에서 물러나라"고 밝혔답니다.

이들 단체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 앞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요구하고 1천80배를 올리며 자승 전 원장 퇴진을 촉구했답니다.

또 "자승 전 원장은 동국대에 만든 희유(稀有)의 조직인 건학위원회를 해체하고 위원회 총재 자리에서도 물러나라"며 건학위원회 인건비와 사업예산 내역, 자승 전 원장 행사에 동원된 각급 학교 인원과 예산 등을 공개하라고 동국대에 요구했습니다.

지난 14일 봉은사 일주문 앞에서는 조계종 해고 노조원 박정규씨가 자승 전 원장을 비판하는 1인 시위를 준비하다 봉은사 국장 스님 A씨를 비롯한 승려 여러 명에게 집단폭행을 당했다. 인분으로 추정되는 오물을 뒤집어쓰기도 했다.

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아온 박씨는 이달 말 경찰에 출석해 피해자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가해자 중 한명인 A씨는 경찰 조사를 받고서 참회한다며 봉은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