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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은하 시아버지, 박정희 시절 권력싸움 희생양…잘나가던 대령이었지만
- 2023. 3. 11

 1990년대를 대표하는 톱스타 심은하의 시아버지가 박정희 정권시절 군 핵심보직을 맡는 등 시쳇말로 잘나가던 군인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답니다.

심은하는 1994년 MBC TV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다슬이 역을 맡아 일약 톱스타로 등극한 뒤 1998년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1999년 SBS드라마 '청춘의 덫' 등을 통해 최고스타 자리를 굳건히 했답니다.


심은하는 2005년 지상욱 연세대 국제대학원 연구교수와 결혼한 뒤 연예인이 아닌 정치인 아내로서 지내고 있지만 시대를 풍미했던 톱스타인 만큼 조그마한 움직임도 큰 관심을 모아왔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심은하의 시아버지 지성한 한성실업 회장이 지난해 6월 출간한 회고록 '반추'가 여러 사람 입에 오르내리면서 심은하 이름 또한 따라붙었답니다.

1952년 갑종간부로 임관한 지성한 회장(90)은 헌병병과 최고 자리까지 올랐던 군인출신. 지 회장 등이 억울하게 엮였던 '윤필용 사건'이 일어나지 않았더라면 전두환, 노태우의 시대가 오지 않았다고 할 만큼 앞날이 창창한 잘나가던 군인이었다.

미국 육군헌병학교 연수, 미 육군헌병학교 거짓말 탐지기 과정 수련 등 엘리트 장교 교육과정을 거친 지 회장은 우리나라에 처음 거짓말 탐지기를 도입한 주인공이랍니다.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 육군과학수사소장, 청와대 민정반 파견근무, 수도경비사령부 헌병대대장을 거쳐 1972년, 39살의 나이로 요직 중 요직인 육군중앙범죄 수사단 단장직에 올랐다.

육군중앙범죄 수사단은 당시 중앙정보부, 보안사령부와 함께 박정희 정권을 지탱하던 권력의 중추 중 하나로 박정희 대통령이 낙점한 사람만이 앉을 수 있는 자리였답니다.

별자리를 맡아놨던 지 회장에게 불운이 닥친 건 1973년 3월 '윤필용 사건'에 영문도 모른채 휘말려 든 뒤부터.

참고로, 윤필용 사건은 당시 수도경비사령관이자 군부최고 실세로 불렸던 윤필용 장군(육군 소장)이 쿠데타 모의 혐의로 보안사령부에 체포된 일을 말한다.

윤필용 사건은 윤 장군이 당시 정권 2인자로 불렸던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에게 '박 대통령이 노쇠했으니 이제 형님이 준비를 하셔야 한다'며 쿠데타를 부추겼다는 음모론으로 이 일로 윤 장군 등 3명의 장군과 10명이 장교들이 구속됐답니다.

그들 중에는 박정희 대통령의 부관 출신으로 육사 11기 선두주자였던 손영길 준장(당시 수경사 참모장)도 있었다.

심은하의 시아버지 지성한 대령도 헌병과 경쟁관계였던 보안사에 의해 체포돼 고문을 당한 뒤 옥살이를 했다. 지 대령은 대법원에 의해 무죄로 풀려난 뒤 군에 복귀할 수 있었으나 군생활에 회의를 느껴 1974년 예편했다.

이후 1976년 한성실업을 만들어 사업가로 변신한 지 회장은 사업체를 성공적으로 이끌면서 SBS 이사, 서울마주협회 회장, 서울바로크합주단 이사장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해 왔다.

박정희 대통령과도 직접 선이 닿았던 지 회장은 회고록 '반추'를 통해 '윤필용 사건'이 박정희 대통령 측근 사이 권력암투에서 일어난 일이었다고 밝혔습니다.

박종규 경호실장 등이 이후락 부장과 윤필용 장군을 제거하기 위해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내 박 대통령의 분노를 유도, 박정희 정권 최대 권력스캔들을 일으켰다는 것.

해당 사건과 연루된 군인들 중 윤필용 장군을 제외한 전원은 법정투쟁 끝에 무죄를 이끌어 냈답니다.

윤필용 장군의 경우 2010년 사망 뒤 2012년 그의 아들이 재심을 신청해 억울함을 풀었다.

윤필용 사건으로 박정희 대통령의 총애를 받던 손영길 장군이 옷을 벗자 늘 손 장군에게 뒤졌던 당시 전두환 소장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하나회를 이끌면서 정규육사(11기) 대표 주자로 등장, 결국 권력을 손에 넣었답니다.

국감장에 나온 지상욱 부친, MB사위 회사 '갑질피해' 증언
- 2020. 10. 22.

국회 정무위의 22일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지상욱 여의도연구원장의 부친인 지성한 한성인텍 회장이 출석 한국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의 불공정 하도급 문제를 증언했답니다.


증인으로 채택된 조현범 한국테크놀로지 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조 회장 계열사와 거래했던 한성인텍의 지 회장은 참고인으로 나와 '갑질피해'를 호소했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 증인으로 불렀더니 나오지는 않고 신문을 보니 야구 관람을 하고 있다. 국회가 야구장만도 못하다는 것이냐"고 조 회장의 처신을 성토했다.

조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위로, 지난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지성한 회장은 국감 답변에서 "조 회장이 (한국타이어 계열사인) '아트라스BX는 부도가 나지 않는다'고 해서 사장들에게 거래하라고 지시했다"면서 "시작할 때는 일이 굉장히 많다고 했다"고 거래를 트게 된 배경을 설명했답니다.

지 회장은 "그렇지만 10년 동안 단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하고 가격도 올려 받지 못했던 것이다"고 했답니다.

아트라스BX의 차량용 배터리를 제조하면 납품을 보장해주겠다는 구두 약속을 믿고 공장 시설 투자까지 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고, 이 때문에 한성인텍은 창립 43년 만인 지난 2018년 문을 닫았다.

지 회장은 "대주주가 조현범 사장이라고 해서 거래를 했는데, 할수록 적자가 났다"며 "차량용 배터리 불량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고 하니 괘씸죄로 다른 데 가서 일감을 찾으라는 엉뚱한 소리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쪽(아트라스BX)에서 (거래를) 끊었기 때문에 할 수 없이 전 직원을 해고하고 문을 닫았다"고 했답니다.

이에 국민의힘 김희곤 의원은 "한성인텍은 40여년간 플라스틱 사출로 건실하게 운영된 모범기업이었다"면서 "대기업 횡포로 중소기업이 문을 닫게 된 것이다. 전형적인 갑질 행태"라고 지적했답니다.

한성인텍은 아트라스BX를 불공정 하도급 거래 행위로 공정거래위에 제소한 상태다.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은 이번 갑질 의혹 관련 내용이 "전원회의에 안건이 상정돼 있다"고 밝혔다. 성일종 의원은 "여러 인정하는 대목이 있는 관련 녹취록을 정말로 전달하겠다"고 말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