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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부인 나이 일본총리 아내,기시다 유코 여사 영어

김건희 여사, 기시다 유코 여사와 ‘화과자 만들기’ 친교
- 2023. 3. 17

한일 양국 정상의 부인이 화과자를 만들며 친교를 쌓았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는 윤 대통령 방일 첫날인 지난 16일 기시다 후미오 총리의 부인 기시다 유코 여사의 초청으로 일본 도쿄 총리 공저를 방문해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17일 전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의 만남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개최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이후 약 4개월 만이랍니다.


김 여사는 유코 여사와 총리 공저 내부를 둘러본 뒤, 장인의 안내에 따라 함께 화과자를 만들었다. 두 사람은 말차를 마시며 ‘조선을 사랑한 민예운동가’ 야나기 무네요시와 그가 설립한 민예관, 유코 여사의 고향 히로시마 등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답니다.

김 여사는 화과자 만들기 체험 초청에 대한 화답으로 유코 여사에게 유과, 과편, 다식 등 전통 한과를 선물하며 “오늘 우리가 마음을 나눈 만큼 양국 국민들도 더욱 가깝게 교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유코 여사가 소개한 ‘소나무는 천년이 지나도 푸르다’는 글귀에 공감하면서 “이번 방일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더욱 무르익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화답했답니다.

김 여사와 유코 여사는 양국 정상이 리더십을 통해 두 나라의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데 있어 최선의 노력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 아울러 김 여사는 유코 여사를 한국으로 초대했다. 이에 유코 여사는 한국 방문 경험이 없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이 대변인에 따르면 한일 정상회담을 마친 윤 대통령은 김 여사가 만든 화과자를 맛보며 “너무 달지도 않고 맛있다”고 말했다.

尹-기시다, 긴자 유명 식당서 부부 만찬…"친밀감 높이는 배려"
- 2023. 3. 16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 기시다 유코(岸田裕子) 여사와 16일 친교 만찬을 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양국 정상 부부가 이날 도쿄 긴자의 '요시자와'라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고 전했다. 이곳은 스키야키와 샤부샤부 전문점으로 유명한 곳이랍ㄴ다.

식당에 미리 와있던 기시다 총리는 오후 7시40분께 윤 대통령 부부가 도착하자 입구까지 나와 이들을 맞이했다. 식당 입구에서 네 사람은 함께 기념 촬영도 했답니다.

한일 정상 부부가 식사를 한 곳은 일본 전통식 방이다. 이 자리에는 통역이 배석했다.


이 대변인은 "일본은 (외국 정상이) 실무방문을 했을 때 통상 총리관저에서 관계자 배석 하에 총리 주최 만찬을 실시한다"며 "그런데 오늘 저녁에 예정된 만찬의 경우 윤 대통령 부부와의 친밀감을 높일 수 있도록 시간 안배를 위해 직접 2:2 부부 동반 형식으로 결정했던 것이다"고 설명했답니다.

그러면서 "일본 관례상 두 부부만 동반하는 만찬은 매우 드문 편"이라고 했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번 만찬은 양 정상 부부간의 친밀감을 높인다는 목적으로 기시다 총리가 직접 장소를 선정해 초청했다"고 취재진에 말했습니다.

김 실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가진 스시 만찬이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의 꼬치구이 만찬과 비교할 수 있다"고 했다. 일본의 접대 문화인 '오모테나시(극진한 대접)'로 해석할 수 있다는 뜻이랍니다.

이후 두 정상은 2차 환담을 위해 이동할 예정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장소는 128년 역사의 일본식 경양식집인 '렌가테이'(煉瓦亭)'일 것으로 보인답니다.

김 실정은 "만찬 종료 후 두 정상이 별도로 대화하는 장소가 마련됐다"며 2차 환담을 예고했다. 이어 "공식회담에서 하지 못한 솔직한 대화를 할 것이라 생각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답니다.